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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명 운평리 구상 화강암
주      소 상주시 낙동면 운평리 산 17번지외 1필
지      정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69호(1962.12.3 지정)
화강암 특유의 형성 생태를 가진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돌이 운평리 구상화강암이다.

우리 나라 천연기념물의 대부분은 동굴이 대부분인데 화석과 희귀종의 나무, 돌의 형태나 질이 특이하면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이 구상화강암은 상주시에서 동남쪽으로 8Km 가면 상주시 낙동면 운평리라는 아담한 마을에 있다.

이 돌은, 상주시청 소재지에서 약 8Km 동남쪽인 낙동면 운평리 마을 안길을 따라 계곡을 끼고 약 500여 미터 지점의 물이 흐르는 좁은 개천에 구상화강암(거북돌)이 보인다. 이 공돌은 가운데 부분인 핵을 몇 겹의 껍질이 양파 모양으로 에워싸고 있어, 옛부터 거북의 등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거북돌이라고도 불러왔다.

바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겉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원형 모양은 13cm*10cm, 8cm*7cm, 5cm*4cm 정도이고, 적은 돌은 0.6m*0.3m에서 큰돌은 1.3m*0.7m 크기의 돌에 박혀 있으며, 성분도 석영, 장석, 운모, 희석, 자철석 등 잡다하게 구성된 덩어리로 유색광물과 무색광물이 층을 이루고 있다. 학자들은 구상 화강암이 형성된 연대는 1억 6만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그 형성 원인은 알 수 없고, 1928년 영국의 지질학자 홈즈[A Holmes]가 처음으로 그 모양에 따라 명명한 것이나 세계적으로 그 생산이 희귀하며 우리 나라에서 처음 발견한 것은 조선 말엽인 1870년쯤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