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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명 |
천운정사 |
주 소 |
상주시 외답동 167-1번지(논실마을) |
지 정 |
지방문화재 민속자료 제76호(1987.12.29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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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정사의 건물의 평면은 'ㄱ'자형이고 홑처마지붕이다. 정면은 3칸이고, 측면은 1칸이다. 1717년(숙종 43년)에 창건하였다. 전체 평면은 연못과 화단, 정사로 구분된다. 영조 때 성리학자인 식산 이만부(1664년∼1732년)선생의 정자였다.
이 정사는, 식산(息山) 이만부(李萬敷) 선생이 1697년 34세로 서울에서 이주해 와서 학문과 교육 문학과 서도에 일가를 이룬 공간으로 식산정사(息山精舍) 중 유일하게 보존 된 천운정(天雲亭)이다. 식산을 남쪽으로 배경삼은 이 정사는 문인들과 친지들에 의해 1700년에 완성하였는데 대지면적은 1,017㎡이다.
북향한 정사 구조는 산자락 경사를 이용해 건물 화단 연못의 3단계로 구성되고 경계를 자연석 돌담으로 쌓아 전 통가록의 품위를 유지하고 있다. 건물은 ㄱ자평면으로 방 2칸, 마루 2칸 인데 마루 한 칸은 누마루 형태를 취하여 정자(亭子)의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이에서 연유하며 천운(天雲)이란 뜻은 주자(朱子)의 천광운영공배회(天光雲影共徘회)란 시구(詩句)에 서 취한 것이다.
정자의 주인공인 식산 선생은 평생을 학문으로 일관한 선비로서 한국실학사에 실심실학자(實心實學者)로 유학사에서는 자가설(自家設)을 수립한 성리학자(性理學者)로, 서도에서는 팔분체의 대가로 문학사에서는 문장가로 일가를 이루었고, 그 외 음악, 회화, 예악에도 탁월한 업적을 남긴 분이다. 바로 이 천운정사(天雲精舍)는, 상산이 낳은 대유의 향취가 시공을 초월해 향존하는 유서 깊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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