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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명 유유발의 효자각
주      소 상주시 청리면 청상리
상주시 청리면 청상리에 유 발의 뛰어난 효도를 기리는 효자각이 있다. 효자 유 발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했다. 계모의 학대에도 효도로써 감동시켰으며 아버지 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시묘 살이를 하던 중 어느 날 밤 꿈에 호랑이가 함정에 빠져 죽어 가는 것에 깜짝 놀라 깨었다. 그 곳을 가보니 정말 호랑이가 함정에 빠져 있었다는데, 동네사람을 데려와 그 호랑이를 구해 살려 주었다. 이 호랑이는 밤마다 아버지의 묘 옆 시묘살이 하는데 찾아와 유발을 지켜주었었다. 그것도 은혜 갚음의 하나였다.

학대하던 계모가 병석에 눕자 엄동 설한에 잉어를 구해오다가 소리개가 빼앗아 날아갔다. 집에와 보니 그 소리개가 잉어를 내려놓고 갔었다. 위급한 계모의 병을 구했던 것이다. 하늘이 감동할 이 효성은 동물까지도 감동하여 유 효자를 도운 것이니 이 어찌 하늘로부터 타고난 효도라 아니 할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