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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명 두곡리 은행나무
주      소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 640번지
지      정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75호(1987.5.2 지정)
나무는 수령이 약 450여 년으로 추정되며, 어작도 성장상태가 양호하고 전체적 수형은 우람하다. 나무의 키는 약 15m이며 가슴 높이의 둘레는 8.3m, 뿌리부분 둘레가 약 13m나 되고 가지의 뻗침이 동쪽 9.2m, 남쪽 12.5m, 서쪽 12.8m, 북쪽10.5m나 되는 거목이다.

두곡리는 진주 류씨가 마을 뒤에 띠집을 짓고 시묘살이를 하였다 하여 띠실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마을의 취락형성은 1500년 경으로 추정하며 이 은행나무도 마을의 형성과 때를 같이 하여 식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동민들은 이 나무의 생태를 보아 풍·흉년을 점치기도 하였는데 가을날 은행잎이 하루 이틀 사이에 다 떨어지면 다음 해는 풍년이 들고 몇 날을 두고 잎이 지면 흉년이 든다는 구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