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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명 |
증촌리 석불좌상 |
주 소 |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258-2번지 |
지 정 |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120호(1963.1.21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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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상은 전형적인 형식의 대좌위에 결가부좌한 약사여래좌상이다. 머리는 소발이고 육계는 파손되어 있다. 얼굴은 풍만한 편이나 마모로 인해 선명하지는 못하며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다.
통견의 법의는 양팔을 걸쳐 무릎을 덮었고 가슴앞으로 'U'자형의 의문선이 간결하게 흐르고 있다. 수인은 오른손을 오른쪽 무릎 위에 놓고 ,왼손은 배 앞에서 보주를 받들고 있어 약사여래로 판단된다.
뒷면에는 약간의 의문선이 보이고 광배를 부착시켰던 구멍이 남아있다. 다리 앞에는 부채꼴형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유난히 넓고 크게 표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 불상의 3단 8각의 대좌는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형태를 따르고 있는데, 중대에는 모서리 기둥 표현 외에는 별다른 조식이 없고, 상대의 앙련에는 화문장식을 내부에 넣어 더욱 장식적으로 변하고 있다.
광배를 잃었지만 대좌와 불신이 양호한 편으로 신라 하대의 불상양식과 대좌 형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불상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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